벨베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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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하궁 전시회: 클림트. 반 고흐, 로댕, 마티스에게서 영감을 받은...Austria, Vienna 2023. 5. 24. 00:26
벨베데레의 봄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늦잠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주말 아침이라 느릿느릿 일어나 천천히 브런치를 만들어 먹고, 창문 밖을 봅니다. 그런데 창문밖의 하늘이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후드득 떨어질 만큼 무건운 회색빛 구름이라, 괜히 제가 다 야외에서의 봄 축제 이벤트 걱정을 오지랖 넓게 합니다. 이번에 제가 관심을 가지고 관람한 것은 5월 29일까지 전시되는 「클림트. 반 고흐, 로댕, 마티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전시입니다. 상궁의 그 유명한 '키스'의 맞은편에서 후광을 번쩍이는 '유디트'가 네덜란드의 반 고흐 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클림트에게 영감을 준 반 고흐, 로댕, 마티스 등의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다시 하궁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벨베데레 하궁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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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Belvedere)의 봄 축제! 5월 13,14일 무료입장. 2편Austria, Vienna 2023. 5. 2. 06:13
2023년 5월 13, 14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봄 축제 벨베데레 300 꽃이 만발한 Belvedere에서 300주년을 기념하는 봄 축제가 열립니다. 5월 13일(토)과 14일(일) 벨베데레 상궁, 하궁, 벨베데레 21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5월 4일부터 위 세 곳의 전시회 가이드 투어를 포함한 박물관 방문 시간표를 belvedere.at 에서 예매하여 티켓을 확보하면 됩니다. 정원에서 개최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엔나를 저 시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분명 좋은 소식이 틀림없겠죠? 3. 상궁의 클림트와, 에곤쉴레 그리고 나폴레옹 ①클림트 클림트의 "The Kiss"를 처음 만났던 두근거림.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였을까? 그 자체가 빛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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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Belvedere)는 지금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1편Austria, Vienna 2023. 4. 30. 00:00
비엔나의 상징적 명소 중 하나로 300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박물관, 주민들을 위한 공원, 각종 국제 전시회 등 여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벨베데레(Belvedere)입니다. 벨베데레는 상부 벨베데레(Upper Belvedere), 하부 벨베데레(Lower Belvedere) 그리고 Belvedere 21이라는 현대 모더니즘의 건축 아이콘 전시회장 이렇게 세 곳을 티켓을 사서 방문할 수 있으나, 봄의 꽃이 만발한 프랑스 정원,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의 뜨거운 글뤼바인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켓을 산책하고 즐기는 것은 무료입니다. 봄을 느끼지도 못하게 비 오고, 흐리고, 겨울 외투를 벗지 못하는 날씨가 계속되다 오늘은 해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그래서 광합성을 하러 벨베데레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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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의 연방박물관카드(BundesMuseenCard)Austria, Vienna 2023. 3. 19. 04:00
1. 연방박물관카드(BundesMuseenCard)란? 8개의 연방 박물관 그룹을 방문할 수 있는 카드로 온라인 및 박물관 매표소에서 €59에 구입할 수 있다. 구입일로부터 1년 동안 8개의 연방 박물관 그룹 중 하나를 선택하여 1회 방문. 세계적으로 그리고 비엔나에서 ★유명한 4곳의 박물관인 빈 미술사 18->21 €, 빈 자연사 16 €, 알베르티나 18.9 €, 벨베데레 상궁 18 € 박물관만 방문해도 구입가를 넘으니 이 연방박물관카드로 몇 군데의 박물관을 둘러본 후 취향에 맞는 박물관의 정기권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라 하겠다. (단, 벨베데레 뮤지엄은 온라인으로 timeslot ticket 구매 시 현장 매표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 8개의 연방 박물관 ★알베르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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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브루(Salm Bräu): 비엔나, 벨베데레 하궁 근처의 맛집소개Austria, Vienna 2023. 1. 16. 00:10
2023년 새해가 15일이 지났습니다. 새해에 세운 계획들이 잘 지켜지고 있나요? 한국에서 아이들의 고모와 조카가 비엔나에 와서 함께 모처럼 비엔나 곳곳을 누비고 있는 중이랍니다. 처음 비엔나에 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입으로 느껴지는 맛 등 모든 것들이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달라 비엔나 이곳저곳을 신기한 눈으로 탐색하곤 했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어느 정도의 적응기간이 지나고 보니 비엔나의 삶은 그냥 일상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가는 곳은 아주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이 되었는데, 아이들의 고모네가 왔으니 함께 다녀봅니다. 이번 글에서는 벨베데레 하궁 근처의 살람 브루(Salm Bräu)를 소개합니다. 1. Salm Bräu의 역사 랜드마크 헤리티지 빌딩의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