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니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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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브루(Salm Bräu): 비엔나, 벨베데레 하궁 근처의 맛집소개Austria, Vienna 2023. 1. 16. 00:10
2023년 새해가 15일이 지났습니다. 새해에 세운 계획들이 잘 지켜지고 있나요? 한국에서 아이들의 고모와 조카가 비엔나에 와서 함께 모처럼 비엔나 곳곳을 누비고 있는 중이랍니다. 처음 비엔나에 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입으로 느껴지는 맛 등 모든 것들이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달라 비엔나 이곳저곳을 신기한 눈으로 탐색하곤 했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어느 정도의 적응기간이 지나고 보니 비엔나의 삶은 그냥 일상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가는 곳은 아주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이 되었는데, 아이들의 고모네가 왔으니 함께 다녀봅니다. 이번 글에서는 벨베데레 하궁 근처의 살람 브루(Salm Bräu)를 소개합니다. 1. Salm Bräu의 역사 랜드마크 헤리티지 빌딩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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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사는 법 10 - 오래역사를 가진 "피그뮐러" 슈니첼 맛집과 "데멜"까페Austria, Vienna 2022. 3. 8. 08:14
오늘 비엔나(Wien)의 구글 일기예보. 영하 5도, 소낙눈... 3월인데, 개구리가 펄떡 땅을 박차고 나온 "입춘"이 지났는데, 소낙비도 아니고 소낙눈이다. 춥다. 하늘에선 정말 소낙눈은 아니지만, 조그만 눈이 흩날린다. 오스트리아인들은 비니를 정말 사랑하는 듯하다. 정장을 입어도 비니, 캐주얼로 입어도 비니. 두상들이 이뻐서인가? 또 그들에게 참 잘 어울린다. 늘 걸어 다녔는데, 비엔나에 온 지 딱 한 달이 되는 오늘, 이젠 제법 현지인처럼 Street bahn이니 U-bahn이니 Autobus들을 내 나라, 내 동네 길 마냥 잘 타고 다닌다. 오랜만에 '링'안으로 간다. '링'안으로 가면 왠지 살아있는 느낌이 난다. 사람들은 활기차고 바쁘고,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몰려다니며 사진 찍고, 가게도 북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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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사는 법 6 - 프라터 현지인 맛집 GastHaus Hansy(굴라쉬와 슈니첼)Austria, Vienna 2022. 2. 24. 08:24
1. 프라터 여기가 "비포썬라이즈"의 배경이 된 프라터공원이다. Big-Wheel에 케이블카가 몇개 매달려 돌아가는 느낌? 그래도 우리나라 에버랜드 못따라가게 약간 허접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영화의 낭만만은 가득가득. 집에서 이 프라터 공원까지 걸어오면 거의 6,000보가 되니, 다시 집에가면 12,000보가 된다. 어쩌다보니 1일 20,000보 걷게 된 여자... 아직 수영장도 코로나로 닫힌 곳도 있고, 선뜻 가보기도 망설여져, 우선 무조건 걸어다니기 중인데, 한국에서 가까운거리도 차타고 다니던 걸 생각하면 지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2 . 우연히찾은 현지인맛집: GastHaus Hansy 점심시간도 조금지났고, 많이 걷고, 배는 고프고... 그냥 들어간 레스토랑인데 현지인이 꽉 차있다. 제법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