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아침.
늦잠을 자고, 빵이 맛있다는 '계룡산제빵소'로 달려갑니다.
계룡산이라 해서 집에서 30여분 거리의 동학사 근처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뿔싸, 갑사 근처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려봅니다.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날 좋은 주말이라 차가 안 막히는 곳이 없습니다.
1. 계룡산제빵소
1. 주소: 충남 공주시 계룡면 영규대사로 383-10
2.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3. 전화번호: 041-855-2459
4. 주문: 프런트데스크
5. 주차: 건물 내 주차장
# 오르막길을 지나 가게 윗쪽에 주차를 합니다.
# 문을열면 빵이 가득
# 유기농을 사용하는군요.
# 빵과함께 주문할 음료메뉴
2. 몽블랑과 아메리카노
차창 밖.
논밭뷰가 한적한 주말오후다.
여러 가지 빵이 있는데, 늘 역시나 몽믈랑에 손이 간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몽블랑.
개인적으로는 달지 않은 몽블랑이 좋은데 사리 살짝 달다.
'성심당'이 튀김소보르라면,
'계룡산제빵소'는 단팥빵인가 보다.
난 팥을 싫어해 손이 가질 않는데,
속이 팥으로 가득 차고 맛나다고 한다.
아들이 엄지 척.
크림치즈퐁듀 마늘바케트 맛인데 부드럽고,
고추마요 롱 소시지는 의외의 매콤함으로 반전이다.
크로크무슈는 크로크무슈다.
상투과자를 좋아해서 오늘도 상투과자는 같이 못 온 딸을 위해 담아봅니다.
주중 열심히 일한 저를 위해,
주말.
맛난 빵, 그윽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가한 논밭뷰로 천천히 비우다 갑니다.
덧) 밥보다 비싼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