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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10월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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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지!2034년 10월의 어느날! 2024. 10. 28. 14:50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어느새 곧 내 나이의 앞자리가 달라진다. 영원히 나의 건강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강철체력은 절대 아니었지만) , 굳건한 대문자 K, 대한민국의 아줌마 일지라도 소녀소녀 여리여리한 감성을 갖고 있을 것이고, 나이의 앞자릿수 변화처럼 내 몸무게의 앞자리가 변화할리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세월의 흐름을 애써 외면하며 살았다.38세 이후에 내 나이는 계속 38세였으니까... 세월에, 시간에 이기는 장사 없다고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도 한 번 감기에 걸리면 한 달이 넘어가고, 항생제로 인한 여러 부작용과 연쇄 반응이 생긴다.눈밑지방술, 안면거상술, 팔자주름, 보톡스 등 온갖 받고 싶은 시술이 늘어나지만, 내 피부는 한 방울의 보톡스 주사마저 허락하지 않는다. 그 작은 주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