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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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사는 법 29 - 오버트라운에서 너구리 한마리 잡았지요!Austria, Vienna 2022. 8. 21. 00:45
대부분 한국의 여름휴가가 7월 말 ~8월 초인 것과는 달리 유럽은 학교 여름방학이 7,8월 두 달이고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니, 여름휴가가 길고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휴가지는 바다가 있는 크로아티아, 역시 바다가 있는 이태리, 좀 더 멀리 가면 물가가 저렴한 터키라고 합니다. 물론 저의 유럽 지인들에게 물어봤을 때의 장소들이니 일반화는 할 수 없습니다. 오늘 공유하고 싶은 장소는 오스트리아의 소금 동네인 잘츠부르크의 근교 할슈타트(Hallstatt)와 오버트라운의 스트란트바드(Strandbad Obertraun)와 씨 카페 (Seecafé Obertraun am Hallstätter See)입니다. 1.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 가는 법 잘츠부르크 중앙역(Salzburg Hbf)에서 Attnang-P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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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여행: 비엘리치카(Wieliczka) 소금광산2, 크라쿠프Europe 여행(2022~2023)/2022 Poland, Germany, Czech Republic 2022. 7. 21. 21:47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도 소금광산이 있습니다. salz 즉, 잘츠가 소금을 뜻하는 독일어이며, 잘츠부르크라는 이름도 그래서 '소금의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나 폴라드의 비엘리치카 모두 근처에 바다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소금 채취가 가능했을까요? 먼 옛날 이곳은 바다였고, 지각이 융기한 후 바닷물이 모두 증발되어 암염이 되어, 잘츠부르크, 비엘리치카 모두 그 시절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소금을 채굴하기까지 무수한 시간이 흘러야 했습니다.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은 1290년부터 1996년까지 대략 700년 동안 소금을 채굴하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이용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1978년 세계 최초 12개의 자연유산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