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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유용한 짐 맡기기 앱, Bounce를 소개 합니다.(feat: Venice, Italy 에서 그리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Europe 여행(2022~2023)/2023 Italy 2023. 8. 18. 01:18728x90반응형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된 아주 유용했던 app을 소개합니다.
1. Airbnb, 부킹닷컴 예약 시에는 꼼꼼해지자!
Hotel 이야 당연히 체크인 전 짐을 보관해 주겠지만, 어떤 airbnb들은 아주 배짱도 그런 배짱이 없다.
열쇠 찾기 미션을 방탈출 게임 수준 미션으로 둔갑시켜 숙소에 도착하기 전, 탈진 상태로 만들지를 않나, 한, 두 정거장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떨어진 다른 곳에서 열쇠 픽업이 이루어지기도 하며, late check-in의 경우 주인에 따라 20~50€의 추가 fee를 내야 하는 곳도 있다.
전자제품을 새로 구매해도 설명서를 아주 대충 읽거나 읽지 않는 나의 성격상, 유럽에서의 airbnb, 부킹닷컴 숙소 예약 후 벌어졌던 이런 어처구니없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숙소들의 rule이나 요구사항들을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꼭 꼼꼼하게 확인 후 예약하길 권한다.
딱 본인의 필요에 의한 것들만 배낭에 넣고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기본자세이기도 하거니와(짐 10 kg, 20kg를 추가할 때마다 비행기 1인 비용보다 짐 붙이는 비용이 더 높을 때가 허다하다.), 걷기만 해도 지치는 유럽의 돌바닥 길, 심지어 기본 100년 정도의 역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엘리베이터 없는 또는 10 cent를 넣거나 열쇠가 있어야 운행되는 숙소건물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이태리 남부 포지타노의 계단 길 수행을 견디려면, 캐리어를 갖고 다니며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쁘게 치장하고 다니는 여행은 특히나 초등아이 둘과의 여행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그리하여
늘 그렇듯,
이태리 남부도 배낭 하나씩만 메고 떠난 여행이었다.
반응형2. 울트라 초간단 짐 밑기기 앱: Bounce
마지막 날 나폴리(Naple)에서 새벽 비행기로 베니스(Venice)에 도착하여 밤 기차로 그날 비엔나(Vienna)로 떠나는 일정이었는데, 어깨가 타들어갈 것만 같은 따가운 햇볕과 30도가 훌쩍 넘는 베니스의 날씨는 3kg, 5kg의 배낭마저 짐스럽다 못해, 던져버리고 싶게 만들었다.
그때부터 분노의 검색질로 찾아낸, 울트라 초간단 짐 밑기기 앱 Bounce.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역내의 무인락커함이나, 역 근처의 짐 보관소를 이용할 듯한데 이 Bounce앱은 일단,
1. 내 위치를 중심으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앱과 연계된 보관소들을 선택하게 해 준다.
이때 주의 할 점, 맡길 짐의 check-in과 out 시간이 파트너 보관소들의 영업시간마다 다르기에 잘 확인하여 선택해야 한다.
2. 보관소에서는 어떠한 결제과정도 이루어지지 않으니 반드시 앱으로 결제를 마무리하고,
3.check-in 시간 전엔 언제나 무료취소가 가능하지만 다음에 이용할 수 있는 credit으로만 환불이 된다는 것도 염두에 두자.
4. 무게의 크기, 부피 상관없이 가방 1개당 5€ + 보험비 1.65€ = 6.65€ 유로이다.다른 베니스의 짐보관소 Kibag이 4시간에 6€, 5시간부터~12시간까지 추가금 시간당 1€로가 붙는 것과 비교해 봤을 때, 대략 9~10시간 정도 가방을 맡겨야 했던 우리에게는 Bounce앱을 통한 짐 보관이 최고의 선택이 된 셈이다.
결제 후 알려주는 주소로 찾아간 곳은 Villa Rosa Hotel
베니스 산타루치아 역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 왼쪽으로 Spar마트를 조금 더 지나 좁디좁은 골목길로 죽 들어가면 나온다.
바코드를 보여주니, 가방을 사진 찍고 끝.
픽업시간에 맞추어 check-out.
나만 알기엔 아까운 훌륭한 시스템을 가진 앱이라 강력 추천.
저는 삽질을 한 건지 지인 추천코드가 사용불가코드라 사용을 못했지만, 저의 소개 링크로 첫 이용 10€ 이상 이용 시, 5€ 할인이 되니,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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