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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하는 만만한 블로그라고?(구글 애드센스 12번 떨어지고, 13번째 붙은 후기)
    블로그 뒷담화 2022. 8. 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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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하는 만만한 블로그라고?


    블로그로 하루 커피값 정도는 번다는 지인이 블로그를 시작해 보라고 여러 해 전부터 권유를 했지만, 나의 한국에서의 하루 일상은 분단위로 쪼개야 할 만큼 정신적 노동력이 컸기에 생각하기도 싫었다. 솔직히 네이버 블로그를 끄적거려보긴 했지만, 며칠 가지 않아 글을 쓰는 일 역시 만만하지 않음을 깨닫고 그 시작은 거대하였으나 끝은 미약한 블로그가 되었다.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인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아주 컴퓨터에 능하거나 하는 '그네들 만의 일'로 치부되어 나에게는 관심 1조차 없는 영역이었는데, 오스트리아에서의 '공식적인 일'이 없는 나의 삶은 자꾸 나에게 무엇인가를 하라고 의무감을 스스로 지운다.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깜박깜박하는 내 기억력 때문이기도 하고, 넘쳐나는 사진 파일의 사진을 정리해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어쨌든 시작하게 된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 http://wander-woman.tistory.com

     

    wander-woman

    기록하는 삶... 새로운 시작. 그리고. . . 막 그냥 떠나는 유럽여행기!😜

    wander-woman.tistory.com


    네이버 블로그가 컴퓨터를 모르는 초보자가 시작하기에 부담 없고 쉬워, 접근이 쉬운 반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컴퓨터의 기본 프로그램만 사용할 줄 아는 나에게는 용어(스킨 편집, HTML 편집, 구글 애드센스 코드 붙이기, 플러그인의 구글 애널리틱스, 네이버 애널리틱스, 메타태그, 구글 서치 콘솔) 조차 생소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특히 블로거들의 궁극적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광고수익을 위해 구글 애드센스를 블로그와 연동시키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지치게 반복되는 힘든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구글 애드센스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수없이 했다.
    어떤 블로거는 정말 쉽게 한, 두 번의 요청으로 부럽게 승인이 되는 반면, 나처럼 '애드 고시'라는 말에 공감할 블로거들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애드센스 요청 후, 매번 만나야 했던 검은색 구글 티셔츠의 팔짱 낀 아저씨. Oh No. No!

    # 구글 애드센스 거절맨(출처: 구글 애드센스)


    그래서 나의 후기가 '애드 고시'를 치르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조금의 TIP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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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과정>

    1. 1일 1 블로그가 진리겠지만, 사정상 1주 1~3 개씩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포스팅하려고 했다.(최소 월 4개 이상의 포스팅)

    2. 글자 수
    네이버 글자 수 세기를 이용해, 1,300자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마무리 짓고, 글이 길어질 경우 다음 포스팅으로 넘겼다.

    3. 첨부사진
    사진은 꼭 기억하고 싶은 것 위주로 그리고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것들을 글과 관련해, 마음껏 올렸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되면 좋지만, 안되더라도 일기 같은 나의 기록을 위해.)

    4. 반드시 맞춤법 오류가 확인되지 않을 때까지 맞춤법을 검사하자. (로봇이 검사하니까.)

    5. 코드를 정확한 위치에 잘 붙였는가?
    처음 몇 번의 승인 거절 사유는 코드를 잘 붙였는지 확인하라는 것이었는데, 나의 경우 <head>의 바로 밑 열에 구글 코드를 복사해서 붙였다.
    그리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html 전체를 복사해 back-up 해 두길 권한다.

    6. 플러그인을 확인하자.
    내 블로그의 제일 큰 승인 거절 이유는 바로 이 플러그인의 설정 잘못으로 인한 오류 때문이었다.
    메타태그,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와 구글 애널리틱스 등. 처음 플러그인 설정 시, 모르는 것 투성이라 이 것, 저 것
    html 편집 페이지에 붙였다, 지웠다 하다 보니 거기서 오류가 생긴 것이었고, 거의 모든 플러그인을 해제한 후, 오류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플러그인은 기본만 사용하자.
    url에 오타가 없는가?라는 거절 메시지에 집중했는데, url에는 오타가 없었다.

    7. 카카오고객센터, 티스토리 고객센터는 도움이 안 된다.
    나의 경우 블로그 화면에 언제부터인가 오류 문자가 뜨기 시작하여, 정정 요청 메일을 보내면, 또다시 오류에 관한 세세한 사항을 요구하는 답변을 받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거의 6번이 넘는 문의에 똑같은 답변이 반복되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8. 애드센스 승인 요청 후 검토 시간
    2월 25일 애드센스 가입을 시작으로 7월 30일 승인이 되었으니, 대략 가입 후, 5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사이트에서는 승인 검토 시간이 2주에서 길게는 4주까지 걸린다고 하나, 나의 경우 12번의 신청 중, 신청 후 바로 그다음 날 거절 메일이 오기도 했고, 대부분 5일 정도 후에는 거절 메일을 받았다. 마지막 12번째 신청 후, 대략 2주 동안 답변 메일이 없어 '또 거절되었구나,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승인되어 광고가 게재된다는 기쁜 답변 메일을 받았다.

     


    꾸준함으로 포스팅을 위해 글을 계속 쓰다 보면 포스팅 시간도 짧아지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이 다듬어져 나만의 스타일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그리고 조금씩 블로그와 관련된 컴퓨터 분야에 대해서도 배우고 알아가게 된다. 나처럼 블로그를 '업'으로 삼지 않고, 소소한 커피값을 원하는 초보 블로거들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기하지 말라고 파이팅을 외친다,

    ♥끝으로 티스토리 문의글에 답변을 정성스레 달아주신 여러분들에게도 특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유님 보고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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