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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체류허가/비자 받는 험난한 과정
    Austria, Vienna 2022. 1.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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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20일 정도 후에 드디어 담당 공무원한테 메일이 왔다.
    접수가 잘 되었다는...

    열심히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담당 공무원과 몇 차례 약 한 달에 걸쳐, 서류를 수정하고 추가 서류를 주고받았다.

    큰 2가지의 문제는 의료보험 가입증명서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즉 오스트리아에 도착해서 지내게 될 집 또는 호텔 계약서였는데,
    먼저, 거주 증명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주로 부킹닷컴, 호텔 홈페이지에서의 직접 예약 방법으로 해외 숙소를 구해왔기에 이번에도 부킹닷컴을 통해 도착 후, 한 달 동안 지낼 비엔나 숙소를 예약했고, 부킹닷컴에서 제공하는 서류를 제출했는데 이런 서류는 인정을 안 해주었다.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두 아이들이 다닐 학교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비엔나의 특성상 자차가 오히려 신경 쓸 일이 많을 것 같아, 대중교통과 마트 가깝고 이왕이면 녹색 공원도 주변에 있는 집을 구하고 싶었는데, 임대계약서나, 집주인이 증명해주는 서류가 필요하다니...

    폭풍 검색으로 HousingAnywhere 란 앱을 통해, 최대한 우리 가족이 지내기에 무리가 없을 조건을 찾았고, 이 앱에는 거주 서류가 가능한 집(안 멜 둥: anmeldung), 아닌 집 구분이 되어 있어 몇 번의 광고주 또는 집주인과의 메시지 교환으로 드디어 수락을 받아, 서로의 서명이 된 거주 계약서 역시 첨부파일로 주고받았다.

    오스트리아 거주허가를 받기위한 거주증명서

     

    HousingAnywhere앱에서 집구하기


    단, 이 앱을 통한 거래는 수수료가 무조건 250 Eur이고, 그 대신 이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서로 믿을 수 있는 거래가 가능했다.
    나의 경우는 집주인이 광고주였고, 집주인에게 나와 우리 가족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해야 했다. 또 2월은 비수기인지라 유틸리티 비용 또한 포함시켜달라는 나의 요청도 흔쾌히 받아졌고...
    Deposit이 너무 커서 걱정은 되지만, 

    ㅡ 음, 나의 20대 Canada, Vancouver에서의 어학연수 시절, Howe St. 흑인과 살던 한국인 여성 주인이 나의 Deposit을 다 떼먹었던 첫 인생 사기당한 경험 ㅡ 

    이번 비엔나에서는 집주인과의 좋은 인연이길 빌어본다.

    다음장에서는 의료보험가입 증명서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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