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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체류허가/비자 받는 험난한 과정Austria, Vienna 2022. 1. 12. 23:58728x90반응형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20일 정도 후에 드디어 담당 공무원한테 메일이 왔다.
접수가 잘 되었다는...열심히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담당 공무원과 몇 차례 약 한 달에 걸쳐, 서류를 수정하고 추가 서류를 주고받았다.
큰 2가지의 문제는 의료보험 가입증명서와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즉 오스트리아에 도착해서 지내게 될 집 또는 호텔 계약서였는데,
먼저, 거주 증명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주로 부킹닷컴, 호텔 홈페이지에서의 직접 예약 방법으로 해외 숙소를 구해왔기에 이번에도 부킹닷컴을 통해 도착 후, 한 달 동안 지낼 비엔나 숙소를 예약했고, 부킹닷컴에서 제공하는 서류를 제출했는데 이런 서류는 인정을 안 해주었다.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두 아이들이 다닐 학교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비엔나의 특성상 자차가 오히려 신경 쓸 일이 많을 것 같아, 대중교통과 마트 가깝고 이왕이면 녹색 공원도 주변에 있는 집을 구하고 싶었는데, 임대계약서나, 집주인이 증명해주는 서류가 필요하다니...
폭풍 검색으로 HousingAnywhere 란 앱을 통해, 최대한 우리 가족이 지내기에 무리가 없을 조건을 찾았고, 이 앱에는 거주 서류가 가능한 집(안 멜 둥: anmeldung), 아닌 집 구분이 되어 있어 몇 번의 광고주 또는 집주인과의 메시지 교환으로 드디어 수락을 받아, 서로의 서명이 된 거주 계약서 역시 첨부파일로 주고받았다.
단, 이 앱을 통한 거래는 수수료가 무조건 250 Eur이고, 그 대신 이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서로 믿을 수 있는 거래가 가능했다.
나의 경우는 집주인이 광고주였고, 집주인에게 나와 우리 가족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해야 했다. 또 2월은 비수기인지라 유틸리티 비용 또한 포함시켜달라는 나의 요청도 흔쾌히 받아졌고...
Deposit이 너무 커서 걱정은 되지만,ㅡ 음, 나의 20대 Canada, Vancouver에서의 어학연수 시절, Howe St. 흑인과 살던 한국인 여성 주인이 나의 Deposit을 다 떼먹었던 첫 인생 사기당한 경험 ㅡ
이번 비엔나에서는 집주인과의 좋은 인연이길 빌어본다.
다음장에서는 의료보험가입 증명서에 관해...728x90반응형'Austria, Vien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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