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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는 처음 대전에 신혼생활을 하러 와서 제일 먼저 놀랐던 것이, 콘크리트 건물 사이로 흐르는 천(川) 사이로 목이 긴 하얀 새들이 큰 날갯짓을 하며, 먹이를 먹으며  유유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이었다. 대전이 조금 덜 도시스러운 것일 게지... 하지만, 살다 보니 대전은 조금 덜 도시스러운 곳이 아닌, 더 자연스러운 곳(natural)인 듯하다.     1. 온 가족 작은 건강식 먹거리 텃밭 1주 차   일요일 아침.늦은 감은 있지만, 지난주부터  텃밭을 가꾸기 위해 온 가족이 총 출동한다. 지난 주말 워낙 체질, 체력적으로 약한 나를 배려한 것인지, 남편은 엄마인 나는 커피숖에서 기다리라고 했다.그래서 올 해의 '온 가족 작은 건강식 먹거리 텃밭 1주 차'에 엄마는 참석을 하지 못했..

독일어패키지 50일 차, 꿀! 패턴 1강. 밥 먹으러 가자, 우리 놀러 갈까?를 독일어로. 회화 패턴 공부를 해 본다. 1. Lass uns 목적어+동사원형 : ~하자(현재) ①밥 먹으러 가자. Lass uns essen gehen. ②부엌을 청소하자. Lass uns die Küche aufräumen. ③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Lass uns die drüber (darüber) sprechen/reden. ④베를린으로 (놀러) 가자. Lass uns nach Berlin fahren. 2. Wollen wir +목적어+동사원형? : ~할래? ①우리 뭐 좀 해볼까? Wollen wir etwas unternehmen? ②우리 한번 만날까요? Wollen wir uns mal treffen? ③박물관..

공부가 일상이 되어버린 학습지 49일 차. 40강 본동사에 의미를 더해주는 조동사를 배운다. ★ 조동사는 문장의 2번째, 본동사는 맨 끝에 위치. 1. möchten: 하고 싶다(wollen 보다 공손, 예의적 표현) ich möchte wir möchten du möchtest ihr möchtet er/sie/es möchte sie/Sie möchten 2. wollen: 하고 싶다(친구끼리의 사이에서 진짜로 하고 싶을 때) ich will wir wollen du willst ihr wollt er/sie/es will sie/Sie wollen 3. 새 단어 noch nicht: 아직 ~않다. bestellen: 주문하다 (be) zahlen: 계산하다 kaufen: 사다 zu: 너무 dick:..

37~39강을 복습한다. 오늘의 스터디 장소는 KAIST 연못과 거위가 내다 보이는 Grazie 커피숍. 우리나라 '똑똑이'들은 여기 다 모였겠지? 움직임 AI의 데이터 입력을 위한 posing 알바모델도 되어주고, 구내식당에서 순두부 정식 그리고 라테아이스 한잔 하며 시원스쿨 학습지를 풀어본다. 중앙도서관 '넙죽이' 마스코트 옆의 글귀. Climb High Dive Deep Look Wide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위해 파이팅! 11. 그녀는 그 자전거를 전혀 타지 않는다. Sie fährt nie Fahrrad. 12. 이거 맛있다. 그렇지? Das ist lecker, oder? 13. 나의 아빠는 오지 않고 나의 엄마도 오지 않아. Mein Vater kommt nicht und meine..

33~36강을 복습한다. 간단한 복습 없이 그냥 쳐봤더니, 폭망 해버렸다. 영어와 독일어가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다. 주어는 영어를 쓰고 나머지 문장은 독일어를 쓰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4단계는 복습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시간은 숫자(형식적은 시, 분 순으로, 비형식적은 분, 시 순으로), 날짜는 서수 17. 그 남자는 12월 24일에 생일이다. Der Mann hat am vierundzwanzigsten Dezember Geburtstag. 18. 나는 2010년 11월 11일에 태어났다. Ich bin am elfen November 2010 geboren. 19. 그 아이가 그 새보다 귀엽다. Das Kind ist süßer als der Vogel. 20. 지금은 11시 25분..

여기저기 흐드러진 벚꽃들이 초록초록 잎사귀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려, 꽃비가 되어 흩뿌립니다. 날씨 쨍한 연한속살 핑크 빛 벚꽃 길. 이어폰에서 나오는 Gustav Mahler 교향곡 5번 4악장 ‘adagietto(아다지에토)’. 이 곡은 저에게 '비엔나의 겨울'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면, 늘 커피 한 잔과 아침을 시작했던 곡입니다. 구슬프고 애잔하고 아련하고... 그러한 이 곡의 모든 분위기들은 비엔나의 해 없는 안개 자욱한 긴 긴 겨울입니다. 현악기와 하프만으로 연주되기에 더 애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1971년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 (Death in Venice), 2021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2022년 영화 [타르(Tar)] 에서 ..

학습지 46일 차. 39강 앞서 배운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대등 접속사와 달리 부사적 접속사는 접속사가 오는 문장의 주어 + 동사가 도치된다. deswegen/deshalb(그래서), trotzdem(그럼에도 불구하고), dann/danch(그러고 나서, 그 후에), sosnst( 그렇지 않으면)를 공부한다. Sonst noch etwas? 그 외에 더 필요한 것 없어요? 1. deswegen/deshalb 그래서 주어 + 동사, deswegen 동사 + 주어 :대등 접속사와는 달리 주어가 동일하더라도 생략하지 않고, 부사적 접속사가 있는 문장에서 동사와 주어가 도치 Er ist gesund 그는 건강하다. Er kommt heute. 그는 오늘 온다. → Er ist gesund, deswegen k..

학습지 45일 차. 38강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사를 공부한다. und(und), aber(but), oder(or) 그리고 denn(why). 진짜학습지는 10분으론 어림도 없다. 하루 한 시간+@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어야 공부하고 이해한다. 아마 단계가 올라갈수록 그 시간은 더 길어질 듯하다. 하지만, 두 분 선생님들의 자세하고 꼼꼼한 설명이 공부하면서 갖게 되는 의문점들을 충분히 혼자 해결할 수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독학이 가능한 언어이다. 발음은 정말 어렵다. 긁는 가글소리 /r/을 언제쯤 자연스럽게 낼 수 있을까? 영어의 문법과 대동소이하기에 꾸준히 한다면 독일어는 매력적인 언어임을 알게 되고, 흥미를 느끼는 건 시간문제다. 그래서 오늘도 파이팅! 1. 대등 접속사 대등 접속사는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