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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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오두막의 인연: 한인 셰프님 보고 계실까요?Austria, Vienna/Austria 근교 2024. 2. 17. 22:28
잘바흐(Saalbach) 스키장에서의 두려움과 어두운 기억으로 이번에는 숙소에서 조금 더 먼 힌터글렘(Hinterglemm) 스키장을 가보기로 합니다. 아침 일찍 앱에서 기상과 열린 슬로프도 확인하였건만 도착하여 곤돌라를 타려니 분위기가 싸합니다. 기술적인 문제로 곤돌라 운행이 중지되어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니 기다리던지, 다른 스키장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레오강 피에베브룬(Leogang Fieberbrunn)은 더 멀고, 스키버스 시간 제약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다시 그 잘바흐로 향합니다. 1. 마을을 가로질러 가는 신기한 스키장 Kohlmaisbahn I, II를 타고 정상(Kohlmaiskopf 1,794M)에 가니 Montana Royal Restaurant & PUB이 보인다. 춥고 바람 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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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암제의 슈미텐회헤(Schmittenhöhe)Austria, Vienna/Austria 근교 2024. 1. 30. 23:59
슈미텐회헤(Schmittenhöhe)는 3,000m 산봉우리들이 30개가 넘게 이어져, 날씨요정만 도와준다면 오스트리아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Großglockner)도 볼 수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제국 마지막 황제인 프란츠-요제프 1세와 황후 엘리자베트(SiSi)가 하이킹을 즐겼던 산으로도 유명하며, 황제가 하룻밤 묵은 호텔 '베르크호텔 슈미텐회헤(Berghotel Schmittenhöhe)'는 지금까지 운영 중으로, 멋진 테라스 풍경은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호텔 맞은편, 황후방문을 기념해 새워진 '엘리자베트 예배당(Elizabeth Chapel)'도 설경과 어우러져 아담한 자태를 뽐냅니다. 특히, 첼암제에 본사를 둔 포르셰가 디자인한 케이블카를 타는 경험도 할 수 있으니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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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첼암제 스키렌털과 스키학교Austria, Vienna/Austria 근교 2024. 1. 28. 23:38
이번 글은 오스트리아 첼암제에서의 스키 pass 구입 후, 스키렌털과 스키학교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첼암제에서의 스키렌털 스키렌털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스키장 곤돌라를 타는 곳이나, 스키장 입구 등 별 고민 없이 스키장 주변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인터스포츠(interport), 브륀들(Bründl), Sport 2000, Hervis 등은 흔하게 많이 볼 수 있는 스포츠 샵으로 - 부모 모두가 동일 기간 동안 렌트를 하면 10세 이하의 자녀는 무료로 이코노미 클래스의 렌털장비를 받을 수 있거나 (Sport 2000은 부모 중 한 명만 렌트를 해도 10세 어린이가 무료라 이번엔 Sport 2000 당첨!), - 14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 요금의 50%, - 6일 렌털가격으로 7일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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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스키를 타 보아요. 스키아마데, 스키서커스 그리고 스키벨트?Austria, Vienna/Austria 근교 2024. 1. 26. 23:59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우리 아이들은 퍽이나 겁이 없어졌습니다. 다이빙을 즐겨하는 문화이다 보니, 수영장마다 다이빙대가 층층이 있기에 일반 수영장 물의 깊이도 4 or 5M, 더 깊은 곳도 있고,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면 초등 딸아이만큼이나 몸집이 큰 혹고니들과 청둥오리들과 함께 수영을 합니다. 스키장의 최상급자 코스 블랙도 서슴없이 도전하고, 유럽인들이 즐기는 스키장 슬로프가 아닌 free ride길도 도전합니다. 스키패스구매부터 스키학교, 스키렌털 등 오스트리아의 스키에 대해 차례로 포스팅합니다. 1. 오스트리아의 스키지역: 스키아마데, 스키서커스 그리고 스키벨트(Ski amadé, Skicircus and Skiwelt)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여 스키강국의 천혜의 조건을 갖춘 오스트리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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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l am see에서의 12밤 그 첫 날: 첼암제숙소 소개와 부킹닷컴, 에어비앤비보다 저렴했던 Belvilla 숙소 앱 소개Austria, Vienna/Austria 근교 2024. 1. 23. 23:58
비엔나의 아파트를 정리하고, 거의 넋이 나간채로 12월 1일 호수마을 첼암 제 (또는 젤암 제, Zell am see)로 갑니다. 귀국 전, 마지막 여행이라 거의 12월 한 달 넘게 초등 아이 둘과 유목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짐이 줄여도 줄여도 줄지를 않습니다. 백팩엔 노트북 하나씩, 트렁크 하나엔 스키장비, 다른하나엔 한국마트서 사 온 라면과 한국음식들, 다른 하나엔 한 달 동안의 생활 옷, 물건들.. 각자 배낭하나, 여행가방 하나씩을 이고지고 Zell am see로 가는 외비비(ÖBB)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이번 글은 Austria, Zell am see를 여행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글들입니다. 첫 날 비엔나에서 첼암 제로의 기차이동, 첼암 제에서 12박을 지낼 숙소와 부킹닷컴, 에어비엔비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