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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암제의 슈미텐회헤(Schmittenhöhe)
    Austria, Vienna/Austria 근교 2024. 1. 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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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미텐회헤(Schmittenhöhe)는 3,000m 산봉우리들이 30개가 넘게 이어져, 날씨요정만 도와준다면 오스트리아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Großglockner)도 볼 수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제국 마지막 황제인 프란츠-요제프 1세와 황후 엘리자베트(SiSi)가 하이킹을 즐겼던 산으로도 유명하며, 황제가 하룻밤 묵은 호텔 '베르크호텔 슈미텐회헤(Berghotel Schmittenhöhe)'는 지금까지 운영 중으로, 멋진 테라스 풍경은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호텔 맞은편, 황후방문을 기념해 새워진 '엘리자베트 예배당(Elizabeth Chapel)'도 설경과 어우러져 아담한 자태를 뽐냅니다.
    특히, 첼암제에 본사를 둔 포르셰가 디자인한 케이블카를 타는 경험도 할 수 있으니 오스트리아 첼암제에 오셨다면 슈미텐회헤는 꼭 방문하셔야겠지요?
    슈미텐회헤의 스키장과 레스토랑 등을 사진과 함께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앱과 맵을 확인 하자!

    - 오픈 슬로프, 케이블카, 곤돌라, 리프트의 마감시간을 반드시 확인

     

     

     

     

    # 첼암제의 슈미텐회헤(Schmittenhöhe), 왼쪽이 카프룬의 키츠슈타인 호른, 오른쪽엔 보이지 않지만, 잘바흐-힌터글렘-레오강 피에베브룬

     

     


    7 dsys pass를 구매한 우리는 2일은 숙소 근처의 슈미텐회헤(Schmittenhöhe), 2일은 Top of Salzburg가 있는 키츠슈타인호른(Kitzsteinhorn) 2일은 스키서커스의 잘바흐(Saalbach) 1일은 힌터글렘(Hinterglemm)을 방문하기로 계획한다. 레오강 피에베브룬(Leogang Fieberbrunn)은 스키버스를 타고도 너무 멀어 언제가 미래 방문으로.

    ★날씨는 스키 슬로프, 케이블카, 곤돌라, 리프트 오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스키 방문 당일 아침 일찍 앱에서 항상 날씨와 오픈슬로프들을 반드시 확인하자!

    케이블카, 곤돌라, 리프트의 마감시간 확인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그런데 재차 확인을 하고 방문해도 갑작스러운 눈폭풍에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힌터글램에서는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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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슈미텐회헤(Schmittenhöhe)

     
     
    첼암제 마을 뒤편에 위치한 슈미텐회헤 산 정상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마을 중심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인 cityXpress를 타면 도심에서 산 정상까지 바로 연결되며, trassXpress 곤돌라를 타면 Bergstation(1,900m)슈미텐회헤 케이블카를 타면 Schmittenhöhebahn top station(2,000m)에 내리게 된다.

     

    # 도심에서 바로 이어지는 cityXpress:  오픈을 잘 하지 않아, 극적으로 탑승완료.

     

     


    Bergstation(1,900m) 바로 맞은편에는 Franzl & Das panorama 레스토랑과 Bar가 있어 뷔페식 식사,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와인, 커피와 달달이 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고, Schmittenhöhebahn top station(2,000m)은 Berghotel과 연결되어, 호텔 옆의 Schnapshans Bar에서는 음주 후 스키가 강력히(?) 허용되는 것만 같은 유럽인지라 스키어들, 관광객들이 DJ가 틀어주는 둠칫둠칫 음악에 흥마당 한 판이 벌어진다.
    저절로 몸이 리듬을 탄다.

     

    ♬둠칫둠칫 두둠칫♪


    # Schmittenhöhebahn top station(2,000m): 오른쪽의 첼 호가 보이시나요?

     

    # 첼 호수와 설산의 장관, 베르크호텔 슈미텐회헤(Berghotel Schmittenhöhe)

     

    # Berghotel의 Schnapshans Bar: 오스트리아 소주(Schnaps)를 즐기는 스키어와 관광객들이 오후엔 이 곳을 가득 채우고, 한마당 축제가 벌어진다.

     

     

     

     

    3. 아플레 스키(Après-ski): 특별한 스키 뒤풀이 문화

     


    불어인 '아플레 스키(Après-ski)'는 '스키를 탄 후'라는 의미이다.

    너무 놀라웠던 것은 유럽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와인, 아페롤 스피리츠(Aperol Spritz),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았지만, 스키장에서도 특별한 '둠칫둠칫' 뒤풀이 문화가 이른 오후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지역 와인과 맥주, 오스트리아 소주인 '슈납스(schnaps)'를 지역 음식과 함께 즐겨가며, 모두가 함께 전통적인 스키 뒤풀이 노래를 부르며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춘다. 

    우리나라의 클럽문화를 그대로 스키장의 오두막 레스토랑과 바에서 느낄 수 있다.

     

     

     

    # Franzl & Das panorama

     

     

    # 내가 좋아하는 Stiegl



    몸을 녹이고 배를 채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아담한 씨씨예배당에서 소원도 빌어본다.

    # 씨씨 예배당

     

     

    4. 첼암제의 슈미텐회헤 스키코스


    초보자에게 적합한 완만한 블루 코스, 태릉인급 스키어들을 위한 경사도 70프로(체감겉보기 90프로)를 자랑하는 최상급자 블랙트라스(Trass) 활강코스 그리고 유아와 어린이가 있는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XXL 펀슬로프(fun slope)도 알프스 최대 규모다. 

    블랙 Trass 코스는 정말이지 그 근처만 가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데, 유럽인들은 훨훨 날개 단 듯 스키를 신고 날아다닌다.

     

    ★패트롤이 곳곳을 확인하고, fence도 쳐져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오스트리아 스키장은 힘 조절을 못하면 그냥 떨어지는 2,000~3,000M 높이 낭떠러지에도 fence랑 패트롤을 거의 볼 수 없다.

    거기다 너무 산의 규모가 크고 높다 보니, 사람들끼리 부딪혀서 사고가 많이 나는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다르다.

     

     

    # 꺅  Black : 저 너머는 거의 절벽!

     

     

    # XXL 펀슬로프(fun slope)

     

     

    # 위성도시인 슈트도르프(Schuttdorf)로 연결되는 areitXpress

     

     

     

    # areitXpress

     

     

     

    # 오스트리아인들의 개사랑. 개와 함께 눈길 하이킹!

     
     



     

     

    다음 소개할 곳은 잘츠부르크의 최고봉이 있는 카프룬의 키츠슈타인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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