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스키를 타 보아요. 스키아마데, 스키서커스 그리고 스키벨트?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우리 아이들은 퍽이나 겁이 없어졌습니다.
다이빙을 즐겨하는 문화이다 보니, 수영장마다 다이빙대가 층층이 있기에 일반 수영장 물의 깊이도 4 or 5M, 더 깊은 곳도 있고,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면 초등 딸아이만큼이나 몸집이 큰 혹고니들과 청둥오리들과 함께 수영을 합니다.
스키장의 최상급자 코스 블랙도 서슴없이 도전하고, 유럽인들이 즐기는 스키장 슬로프가 아닌 free ride길도 도전합니다.
 
스키패스구매부터 스키학교, 스키렌털 등 오스트리아의 스키에 대해 차례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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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스트리아의 스키지역: 스키아마데, 스키서커스 그리고 스키벨트(Ski amadé, Skicircus and Skiwelt)

 

 

# 슈미텐회헤의 trass Xpress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여 스키강국의 천혜의 조건을 갖춘 오스트리아는 동네 옆산도 2~3,000M의 높이다.
스키시즌의 시작이 2023년 10월 14일 종료예정일은 2024년 5월 1일이니 거의 1년의 반 이상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나라다.
크게 스키아마데, 스키서커스 그리고 스키벨트 연합으로 나뉘고, 그 규모도 어마어마해서, 스키와 보더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스키아마데, 스키서커스 그리고 스키벨트 3개 중 한 곳의 스키패스를 구매하면 그 한 곳과 연합된 스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만약 스키아마데, 스키서커스 그리고 스키벨트 3개의 연합된 스키동맹 모두를 이용하고 싶으면 Super ski pass를 구매하여 즐기면 된다.
 

①스키아마데 (Ski amadé)

스키 아마데는 5개 지역의 최정상급, 총 25개 스키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스키 리조트 연합으로 유럽에서 가장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760km의 슬로프와 270개의 리프트 시설, 260여 개의 스키 산장과 레스토랑이 있으며, 잘츠부르크 주와 슈타이어마르크 주에 위치해 있다.

a. Salzburger Sportwelt
b. Schladming-Dachstein
c. Gastein
d. Hochkönig
e. Grossarltal
 

②스키서커스 (Skicircus)

스키서커스의 잘바흐-힌터글렘-레오강 피에베브룬(Saalbach - Hinterglemm -  Leogang Fieberbrunn)은 270km 길이의 스키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초보자, 가족, 전문가는 블루 140km, 레드 112km, 블랙 슬로프 18km를 이용할 수 있다. 70개의 케이블카와 리프트, 60개 이상의 아늑한 스키 오두막, 수많은 스노 파크, 프리라이드 파크, 투광 슬로프 및 터보건 코스를 갖춘 잘츠부르크의 스키 지역이다.
 
 

③스키벨트 (SkiWelt)

빌더 카이저(Wilder Kaiser)부터 70개 이상의 3,000미터 산, 오스트리아의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Großglockner)까지 독특한 파노라마와 함께 완벽하게 손질된 270km의 슬로프, 80개의 소박한 오두막과 산악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티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이며 무엇보다도 가장 생태학적 스키장 중 하나인 스키벨트 와일더 카이저(SkiWelt Wilder Kaiser) 슬로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스키장 1개, 스키 리조트 9개에서 티롤의 다양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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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키패스: Alpin Card

 
이번에 스키를 탈 곳은 숙소 근처가 슈미텐회헤 케이블카가 있는 첼암 제 지역이니, 첼암제ㅡ카프룬 지역이 포함된 Alpin card를 구글에서 검색 후 구매한다.
 

 
 

1+3=∞

알파인 카드 티켓 1장은 3개의 지역인 a.Skicircus의 잘바흐-힌터글렘-레오강 피에베브룬(Saalbach -  Hinterglemm - Leogang Fieberbrunn), b.첼암 제의 슈미텐회헤 및 c.키츠슈타인 호른(Zell am See의 Schmittenhöhe 및 Kitzsteinhorn Kaprun)의 티켓 동맹을 통해 모든 스키장의 슬로프를 즐길 수 있다.

자차로 이곳저곳 스키장을 이동해도 되지만, 스키복에 장비만 들거나 스키 PASS를 스키버스 기사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유유히 알프스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3개 지역 스키장을 다 돌아볼 수 있다.

무주리조트의 설천과 만선을 잇는 셔틀버스가 좌, 우로 대략 버스 40~50분 거리를 잇는 모든 광대한 스키리조트를 연결한다고 보면 될까?
굳이 스키버스를 타며 연합된 스키장을 오가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즌 성수기 이후에 방문하면 된다.

성수기인 12월 23일 이후, 눈폭풍만 불지 않는다면 거의 모든 슬로프가 오픈되어 연결된 케이블카와 리프트들로 이 산에서 저 산, 호수마을에서 산골마을로 마음껏 끝없는 슬로프의 파우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키츠슈타인 호른(Kitzsteinhorn Kaprun)에는 잘츠부르크의 최고봉인 Top of Salzburg(3,029M)가 있고, 옆동네 잘바흐-힌터글렘-레오강 피에베브룬 스키장은 유명한 스키서커스이기도 하다.
또한 알프스 설경을 감상하면서, 뜨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유명한 타우에른 스파(Tauern Spa)도 카프룬 지역에 있다.
 
오스트리아는 스키패스와 렌털의 6일권 가격이 7일권 가격과 같다.

이 글을 쓰면서 검색하니, 1월 26일 금요일 1 Day Pass의 성인 요금은 72€, 청소년인 2005~2007년생은 54€, 어린이 2008~2017년생은 36€이다. (1€ = 1,450원)
7일권을 클릭하니 7 Days pass 성인 가격은 409€ 부터라고 나온다.

1 Day 권과 주말 요금이 조금 더 비싸고, 성수기 12월 23일 이후 금액도 비수기에 비해 더 비싸다.
정확한 스키여행의 날짜가 정해졌다면, 온라인 earlybird 요금을 이용해서 조금 더 낮은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 슈미텐회헤 스키장 온라인 상점

 
 
 
 
 
놀랍게도 이 3개의 스키연합인★Alpin card 스키 패스는 토요일에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은 15€이기에 토요일엔 참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많다 한들 한국스키장의 스키장 대기열은 없다. 그러니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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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스키렌털과 스키학교를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