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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암제의 크리스마스 마켓 그리고 비엔나 vs 첼암제 Rib 맛집은 어디?
    Austria, Vienna/Austria 근교 2024. 1.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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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는 유럽 그리고 서양인들에게는 일 년 중 가장 최고의 Holidays임이 틀림없습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반짝반짝 빛나는 다양한 트리장식과 전구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판매 소품들 보는 재미, 추운 몸을 녹여 줄 따뜻한 간식거리와 글뤼바인(Glühwein)을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추운 야외에서 의자 없이 서서 무엇을 먹는다는 게 익숙하진 않은데, 유럽인들은 다리가 길고 튼튼한 건지 바의자와 같은 높은 의자를 선호하고, 서서 바깥에서 무엇을 먹고 마시는 게 편한가 봅니다. 레스토랑을 가도 야외 테라스석에는 자리가 없지만, 내부에는 자리가 넘쳐나니 말입니다. 뜨거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나 테라스 야외석을 사랑하는 유럽인들입니다.

     

    이번글은 첼암 제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Rib으로 유명한 YOR Ribs 음식점, 그리고 첼암 제 여행 시 필수 앱인 Zell am see- Kaprun 앱을 소개합니다.

     

     


     

     

    1. 첼암 제의 크리스마스 마켓

     

    첼암 제에서의 두 번째 날.

     

    아이들과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길을 따라 호수 쪽으로 가본다.

    호수마을은 작년 여름 오버트라운(Obertraun)에서 수영, 카누도 즐겼고, 샤프베르크 산악열차(Schafberg Bahn)를 타기 위해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 지방의 볼프강 제(Wolfgang see)도 다녀왔기에 별 다른 것은 없다.

     

     

    [Austria] - 오스트리아에서 사는 법 29 - 오버트라운에서 너구리 한 마리 잡았지요!

     

    오스트리아에서 사는 법 29 - 오버트라운에서 너구리 한마리 잡았지요!

    대부분 한국의 여름휴가가 7월 말 ~8월 초인 것과는 달리 유럽은 학교 여름방학이 7,8월 두 달이고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니, 여름휴가가 길고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휴가지는 바다가 있는 크로아

    wander-woman.tistory.com

     

     

     

    무척이나 평화롭고 아름답고, 청둥오리, 혹고니들이 우아한 자태로 얼음호수 위를 동동 떠다니는 것 외에는...

    하지만, 광장 쪽 외에도 호숫가 크리스마켓이 열렸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와 들뜨게 하고, 손에는 글뤼바인을 들고, 역시나 개 사랑 오스트리아인들 답게 다양한 종류의 반려견들이 주인과 함께 마켓에 마실을 나왔다. 타닥타닥 장작불에 꽁꽁 언 손도 살짝 녹여본다.

     

    # 이런 시골스런 기차길을 건너면,
    # 짜잔! 이런 평화로운 호수가 나타난다.

     

    # 첼 호의 크리스마스 마켓

     

    #  첼암제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

     

    그래도 춥다. 

    첼 제의 뷰는 그랜드호텔에서 보는 것이 최고라 하여, 커피와 코코아를 마시기 위해 들렀는데, 12월 7일까지는 휴무란다.

    유럽인들은 휴가를 길게 즐기고, 남들 놀 때 다 같이 노는 분위기다. 그래서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문을 열어 굳이 영업을 해 주는 상인들이 고맙기까지 하다.

    그랜드호텔에서 커피 한 잔을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 첼 호가 제일 이쁘게 보인다는 그랜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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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엔나에 립스오브비엔나(Ribs of Vienna)가 있다면 첼암 제에는 욜립스(YOR Ribs)가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립스오브비엔나(Ribs of Vienna)가 있다면 첼암 제에는 욜립스(YOR Rib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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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의 립스오브비엔나는 한국의 모 여행사 package상품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예약 없이 가기도 힘들거니와 거짓말 조금 보태어 98%는 한국인 손님들이다. 

    마치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실 거다.

     

    비엔나 링 안의 또 다른 유명한 1516 브루잉 컴퍼니(1516 Brewing Company), 벨베데레 하궁 근처의 살람브라우(Salm Bräu) 같은 양조장 주점에서도 립을 먹어봤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착 감기는 양념맛은 단연코 립스오브비엔나다. 거기다 양도 많은데 가격까지 착하다. 

     

    비엔나에 거주하면서 아이들과 제일 많이 간 음식점도 립스오브비엔나이고(참, ebi라는 초밥뷔페도) 한국에서 지인들이 비엔나를 방문하면 언제나 서슴지 않고 예약하는 곳도 이곳이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도 립스오브비엔나, 이곳이다.

    늘 주문하는 카이저 생맥주에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나 마시다 보면 항상 파리 2, 3마리는 동동 맥주잔 안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써버분들이 친절하셔, 얼른 새 생맥주로 바꿔주시긴 하지만, 여름은 파리의 핫 시즌(hot season)이니 그렇다 쳐도 겨울에 도 파리가 맥주잔에서 수영을 할 정도라면, 지하음식점의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지극히 개인적 생각이다.

    그래서 마지막 방문 시에는 분명히 이 점을 이야기하고, 계산 시 팁을 지불하지 않았다. 

     

     

    # 비엔나의 립스오브비엔나 그리고 FLY

     

     

     

    어찌 되었든 첼 호수 가는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욜립스(YOR Ribs)에서 써버가 추전해 주는 레드와인과 함께 소고기 스테이크, 립을 주문했는데 어머나, 예상 밖에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정갈하기도 하거니와 양은 그때 배가 모두들 많이 고팠던 건지 다 먹은 후에도 양이 차질 않아, 다른 것을 더 시켜 먹어야 할 정도였지만, 부들부들한 살에 느끼하지 않은 양념이 오스트리아에서 맛본 그 어떤 립보다 최고였다.

    첼암 제를 가신다면 이 립을 꼭 맛보시길 권한다.

     

     

     

     

     

     

    3. 첼암 제-카프룬 앱

    # 좌)첼암제카프룬 (출처: windsortour), 우) Guest card

     

     

     

    숙박주인인 Dominik 씨가 첼암 제-카프룬 Guest Card를 주면서 설치하라고 하여 알게 된 앱이다.

    여름 하이킹 시즌 첼암 제-카프룬 지역 3박 이상 숙박 시 케이블카와 교통편 무료 외에도 많은 혜택이 있는데, 겨울 스키시즌 방문인 우리에게는 그리 큰 혜택은 없었지만, 스키패스가 없는 날의 버스 이용 시 기사님에 따라 이 Guest Card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무료승차를 허락하시기도 하였다.

     

    첼암 제-카프룬 여행계획 시, 이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정리해 두자.

     

     


     

     

     

    다음 글에서는 스키패스인 알핀카드(Alpin Card)와 첼암 제 지역의 스키장, 스키학교, 스키렌털 등 스키에 관한 정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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