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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죽동카페> 희스밀(Hee's Mill): afternoon Tea를 즐길 수 있는 그래서 마치 영국 같은. . .
    Korea 2024. 4. 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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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원에서 언니, 동생이 된 누려파를 만나기 위해 죽동으로 향합니다.

    한국에 와서 다시 처음 만나는 것이니 거의 2년여 만에 만나는 자리입니다.

     

    새로 생긴 죽동 지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이 있어 가끔 가곤 했지만, 이 카페는 처음입니다.

    제일 어린 하0맘이 추천했는데, 역시 젊은 엄마들은 핫한 카페 정보가 빠릅니다.

     

     

     

    잔뜩 기대를 하고 출발!

     

     


     

     

     

    1. 카페 히스밀(Cafe Hee's Mill)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로 279번 길 80

    영업시간: 오전 10:30~오후 10:00 
                    월요일 휴무

    - 선불
    - 주차가 힘듦(평일임에도 불구 2, 3바퀴 주위를 빙빙 돌아야 했음)
    - 이쁜 찻잔, 그라인더 등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엔틱소품 참 많음
    - 다양한 홍차 
    -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그래서 마치 영국에 있는 것 같은...
    - 3단접시의 비실용성에 환상이 깨진...


     

     

     

     

     

     

     

     

     

     

    영국여행에는 다양한  afternoon tea package가 있다.

    소녀감성 핑크빛 버스를 타고 런던 city를 달리면서 즐기는 것도 있고,

    애프터눈티의 전통과 역사로 유명한 카페나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것도 있고,

    100년 넘게 애프터눈 티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우아한 로열알버트 홀에서 51£로 즐기는 것도 있다.

     

     

    # 런던 로얄알버트홀의 애프터눈티 메뉴

     

     

     

     

     

    어쨌거나 영국 런던여행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기고 싶었으나, 초등생 2명과 함께한 엄마에게 그런 우아함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허락되지 않아 마냥 마음속 깊은 곳에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나 보다.

     

    Tea 보다는 Coffee 사람인지라 홍차에는 전혀 관심 없지만, 어수선함 속의 엔틱함,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어 하나 값 비싼 찻잔세트들, 그리고 마치 한쪽 벽은 작은 그라인더 박물관이라도 해도 될 만큼이라 주인장의 소품 모으기가  취미인가?  직업병인가?

    호기심까지 발동한다.

     

     

     

     

     

     

     

     

     

    따뜻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의 이런 햇살 내리쬐는 카페에서 손뜨개 무릎담요를 덮고, 책을 읽어도 좋고, 이어폰으로 Beethoven의 Violin Sonata No 5 , '봄'을 들어도 멋질 것 같다.

    음~  노트북작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여유와 따뜻함을 느껴야만 하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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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메뉴

     

     

     

     

     

     

     

     

    애프터눈 티 2인 세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수제 요구르트과일이 애피타이저로 나오고, 파니니와 샐러드를 먹으니 이미 배가 부르다.

     

    아메리카노가 맛나면, 그 집은 나의 기준 합격이다.

    따뜻하게 데워진 잔에 grange양의 아메리카노는 향과 맛 모두 정말 나를 만족시킨다.

     

     

    밀린 수다 떠느라 이것저것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했지만, 대전에 누가 온다면 정말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카페다.

     

    단! 주차가 너무 힘들고 공간이 넓고 높아 소리가 울리지만, 

    평일 햇살의 여유를 우아하게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곳!

     

     

     


     

     

    덧) 우리 모두 3단 접시를 분해하고 싶었다.

    아마 설거지도 엄청 불편하리라!

    그래서 아마 앞으로 3단 접시를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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