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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동학사> 운명을 믿으십니까? 동학사 사주카페.
    Korea 2024. 11. 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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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달력이 이제 2장 남았습니다.

    대전은 입동이 지나니 확실히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시간은 숨만 쉬어도 흘러가나 봅니다. 

    여러 가지 머리 복잡한 일이 있어, 명리학의 힘을 빌려보고자 합니다.

    친구와 함께 햇살 좋은 오후, 동학사로 사주카페로 향합니다.

     


     

    1. 사주카페  '산들에'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1로 282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주차: 주차 불가
    11-14시(점심시간) 카페 앞 주차 최대 2대 가능, 그 외 시간엔 유료주차장 이용

    사주비용: 1인 3만 원


    -당일엔 예약 불가하며, 방문접수만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예약&문의받습니다.(전화 예약 불가)
    <사주상담 꿀팁>
    -날이 흐린 평일에 오시면 대기 없이 사주 상담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폭우 X, 폭설 X, 태풍 X)
    -평일 오후 2시 전, 주말 12시 전에 오셔서 접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주 예약/문의 채널 오픈***
    카카오톡 채널 -> 카페산들에 검색
    http://pf.kakao.com/_xolvxcxj
    (예약 원하시는 날짜, 시간, 예약자분 성함, 번호, 인원수 작성 후 카톡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방문 접수 시간 : 10시부터 가능
    *사주 상담시간 : 12시~16시


     

     

     

    # 산들에 메뉴

     

     

     

     

    친구가 전날 예약을 해서 얼떨결에 1번으로 사주를 본다.

    칸막이로 분리된 카페의 저 구석 안쪽에서 사주를 본다.

    사생활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같이 간 동행들과 사주 보는 테이블과의 거리를 두어야 할 것 같다.

    거리상 좀 애매하긴 하다.

    사주 선생님을 만나기 전, 음료를 먼저 주문하고 계산해야 한다.

     

    사주 선생님께 생년월일시를 드리면 입금먼저 하라며, 계좌번호가 적힌 명함을 주신다.

    3만 원 입금완료.

     

    철학 특히 동양철학에 관심과 흥미가 많고, 명리학, 사주, 관상, 손금, 별자리 운명보기를 즐겨하곤 했던지라 나의 사주에 대해서는 이미 나도 반(半) 사주선생님 격이다.

    사주 선생님 역시 고수다.

    나의 성격과 초년운, 중년운을 술술 풀어주신다. 

     

    10년마다 드는 대운이 51세가 되어야 시작된다니, 아직은 몇 년 더 기다려야 하나 보다.

    분명히 다른 무속인들, 역술인들은 나의 사주가 천금을 희롱한다고 하였는데, 나의 천금들은 어디서 어떻게 희롱들을 당하고 있는 건지 나에게 아직 오지를 않고 있다.

    51세가 되면 쓰나미 오듯 오려나?

    그동안 만나 본  무속인들, 역술인들 그리고 스님들 마저 과거는 맞추시지만, 나의 미래에 대해 명쾌한 답을 주시는 분은 없다.

    이 분 말씀, 저분 말씀 다 다르니, 내 사주의 팔자를 받아들이고, 적당히 취할 것만 취하고, 흘러들어야 한다.

     

    시간은 지금처럼 어떻게든 흘러갈 것이고, 나의 1년 후, 5년 후, 10년 후,.... 30년 후 또 달라질 인생이다.

    무작정 바르게 열심히만 살아도 꼭 잘 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세상사는 것 참 녹록지 않다.

    낙엽 떨어지고, 옷깃을 여며야 되는 날씨까지 더해져, 마음에 뻥 구멍이 난 것 같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은 커다란 구멍.

     

     

     

     

     

     

     

     

     


     

     

    여고동창 중 서울 top대학을 다녔던 친구 덕에, 서울에서도 유명했던 사주카페에 우르르 가서 함께 사주를 봤던 기억이 소환됩니다.

    그 당시 사주공부 아주 조금만 한 것 같은 호리호리 젊은 남자분이 사주를 봐주시면서 이 친구는 남편이 그랜져 급이고, 이 친구는 소나타 급이라며, 우리의 미래 남편감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해주셨었네요.

    과연 그분의 말씀이 맞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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