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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젊은 우리의 음악가! "모든 음표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Music_ What I listen to 2024. 11. 20. 23:53728x90반응형
언젠가부터 아니 정확히 말해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화 '요술공주 밍키'의 한 episode 배경음악이었던
쇼팽의 '야상곡'.
그렇게 쇼팽의 음악은 제게 클래식과의 첫 만남을 이끌며, 저의 인생전반에 걸쳐 희로애락을 함께 합니다.
클래식 FM 라디오를 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클래식 음악을 자장가 삼아 잠이 듭니다.
쇼팽 하면 떠오르는 한국피아니스트는 '조성진' 그리고 '임윤찬'입니다.
손민수 스승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세상이 떠들썩했습니다.
1. Yunchan Lim :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 2022 Cliburn Competition
https://youtu.be/DPJL488cfRw?si=rBtVhgvnxFbuNmII
Final Round Concerto II
June 17, 2022
Bass Performance Hall
YUNCHAN LIM, 2022 Cliburn Gold Medalist
South Korea I Age 18
Fort Worth Symphony Orchestra
Marin Alsop, conductor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00:30 I. Allegro ma non tanto
17:56 II. Intermezzo: Adagio
28:51 III. Finale: Alla breveMarin Alsop 지휘자의 눈물을 훔치게 한 2022년 이때 임윤찬의 나이는 18이다.
"숲 속에서 피아노만 치고 싶다."는
약간은 괴짜 같은
그러면서도 순수한
자신만의 우주를 피아노로 유영하는
임윤찬.
라흐마니노프가 임윤찬의 연주를 들으면 정확히 자신이 표현하고 싶고,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할까?
2. Yunchan Lim: Tiny Desk Concert
Tom Huizenga | November 13, 2024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십니까?
아마도 주요 피아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것입니다.
2년 전, 한국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겨우 18살이었을 때, 그는 유명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그에게 우리의 Tiny Desk에서 연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은 클라이번에서 우승한 역대 최연소 선수였으며, 그곳에서의 그의 공연 중 하나는 Youtube에서 1,600만 번 이상 조회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임은 하룻밤 사이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이러한 깊이 있는 공연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몸이 좋지 않았지만 -- 청중에게 그의 목소리가 약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모든 음표를 강력하게 지휘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직한 업라이트 피아노는 9피트 그랜드 피아노처럼 들립니다.
리스트의 페트라르카 소네토에서 맛있게 뜯긴 화음을 들어보세요. 마지막 부분에서 그는 키보드에서 두 음표의 종을 높이 울리고 공중에 띄웁니다.
임은 손가락 꼬임의 기교로 유명하지만, 이런 종류의 시적 역동성 제어가 그를 놀라게 합니다.
차이코프스키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임은 간식 크기의 Moment lyrique의 폭풍우 같은 구절에서 천둥을 불러일으키고, "October"(The Seasons 사이클에서 따옴)에서 그는 은은한 가을 햇살의 음영을 떠올리며, 화가처럼 색을 칠하고 섞는 데 많은 신경을 씁니다.
Yunchan Lim의 연주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운이 좋습니다.
20살에 불과한 임은 오랫동안 청취자를 매료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SET LIST
Franz Liszt: Sonetto del Petrarca No. 104
Piotr Tchaikovsky: Moment lyrique
Piotr Tchaikovsky: “October” (from The Seasons)https://youtu.be/IRQR5foSUSI?si=C3xOqdroVwyArm2-
가죽잠바를 입은 피아니스트가 업라이트 피아노로 Tiny Desk에서 연주를 한다.
또 깜짝 놀라게 한다.
모든 음 하나하나가 임윤찬의 손끝에서 생명으로 태어난다.
그의 한국식 영어발음은 너무나 편안하다.
임윤찬의 순수함이 상업적 이익에 물들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3. 임윤찬 ‘쇼팽: 에튀드’ 앨범, 프랑스 ‘디아파종 황금상’ 젊은 음악가 부문 수상… 영국 그라모폰상 이어 2관왕
Chopin: Études, Opp.10&25 | 𝐂𝐡𝐨𝐩𝐢𝐧: 𝐄𝐭𝐮𝐝𝐞𝐬, 𝟏𝟎&𝟐𝟓
https://youtu.be/N4Ft9EFyD7E?si=hoAsgNgwVroFfTVu
디아파종은 매달 뛰어난 음반을 선정해 ‘디아파종 황금상’을 주고, 연말에 분야별 최고작을 가려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시상한다.
올해는 임윤찬 외에도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교향곡 부문), 세르게이 바바얀·다닐 트리포노프(피아노 부문), 모딜리아니 콰르텟(현악 4중주 부문) 등이 분야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피아니스트 백건우, 지휘자 정명훈 등이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받았고, 성악가 박종민과 캐슬린 킴은 오페라 앨범으로 수상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976모든 음표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같고,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by 임윤찬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백건우 피아니스트 연륜의 경지에 감히 다가가려 하는 임윤찬.
앞으로 얼마나 더 심오해져 청중을 사로잡을지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인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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