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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Gautier Capucon (고티에 카퓌송) > 내가 파리에 가게 된 이유Music_ What I listen to 2024. 11. 13. 23:59728x90반응형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세계적 음악의 도시입니다.
매년 6월이면 쇤부른 궁전에서 여름밤 콘서트가 열리고 세계적 연주자들과 빈 필 하모닉의 연주를 엄청난 인파 속에서 무료로 직관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여름밤 콘서트 무대 옆 대형모니터 속 첼로를 연주하던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의 클로즈 샷은 단박에 저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첼로와 하나가 되어, 영혼을 악기에 불어넣던 그 모습.
그렇게 저는 고티에 카퓌송이란 첼리스트에 대해 검색을 하며, 그의 음악을 하나, 둘 찾아 듣기 시작합니다.
[Austria, Vienna] - 빈 필 하모닉의 여름밤 콘서트: 2022년 6월 16일 쇤부른 궁전-1편
1.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출생: 1981. 프랑스
가족: 형 르노 카퓌송
학력: 파리음악원
수상: 2004년 에코 클래시컬 선정
경력: 르노 카푸숑, 니콜라스 안젤리히와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음반 녹음
2003.10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of the Animaux)' 출반
프랭크 브렐리, 르노 카퓌송과 협연1981년 프랑스 샹베리에서 태어난 고티에 카퓌송은 5세 때 첼로를 시작하고 1999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 바로 그 해에 모리스 라벨 뮤직 아카데미와 앙드레 나바라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의 첼로와 실내악 콩쿠르 1위에 입상했으며, 빈의 하인리히 쉬프 마스터클래스에도 참석.
2001년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은 그를 올해의 신인으로 지목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첼리스트다.
형 르노 카퓌송은 그와 가장 가까운 음악 동료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과 협연하였다.2. 내가 파리에 가게 된 이유
파리의 시내가 끝없이 펼쳐진 에펠탑에서 연주되는 '사랑의 찬가'.
https://youtu.be/b_d5qM-6ZmE?si=q7ymB382A1Bdv4Ly
그리고,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신비한 수도원 도시 몽생미셸에서의 'Over the rainbow'https://youtu.be/yp2te9DuDLI?si=PDTN2tdtjHLs6ie5
언젠가 파리에 가야지, 가야지.
그 언젠가를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의 에펠탑, 몽생미셸에서의 연주가 저를 프랑스로 이끌었습니다.
초등 아이 둘과 파리에서의 1박 여행으로 가기엔 너무 멀고 힘든 일정이라 포기해야만 했던 몽생미셸은 아직도 아쉽습니다.
음악이 이끌었던 프랑스여행.
반짝이던 에펠탑이 다시 떠오릅니다.
파리여행기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다음 여행 포스팅에 풀기로 하고, 고티에 카퓌송 첼로연주를 또 한 번 재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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