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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프라하 여행> 호텔 플로렌스와 한국식당 Mamy
    Europe 여행(2022~2023)/2022 Poland, Germany, Czech Republic 2024. 11.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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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유로 티켓 대란으로 체코 프라하 기차를 놓칠 뻔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우선 체코 국경을 넘는 버스를 타고 체코 기차역에 도착하여, 프라하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드레스덴 중앙역에서의 버스정류장도 공사로 인해 장소가 변경된 데다, 9유로 티켓으로 전 세계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다 보니, 예약된 버스를 못 타면, 프라하의 모든 일정이 틀어지게 됩니다.

     

     

     

     


     

     

    1. 프라하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아이들 찬스를 쓰다.

     

     

     

    관광버스 한 대에 버스 3, 4대 분량의 사람들이 모인 것 같다.

    7월 유럽날씨의 더위에다 여행으로 인한 많은 짐가방들.

    예약된 숙박, 교통편, 업무 등 저마다의 사정으로 꼭 제시간에 버스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도 그랬다.

     

    줄을 서도 버스를 못 탈 것 같은 불길함이 몰려들었다.

    유럽인들도 중국인들만큼이나 무질서한 사람들이 많다.

    새치기는 기본이고, 버스가 한 대 도착하니 모두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아수라장도 그런 아수라장이 없다.

    이미 줄은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

     

    아이들 찬스를 써야겠다.


    큰 여행가방은 엄마, 아빠가 들었으니 작고, 날렵한 아이들이 어떻게든 버스에 타서 앉고, 옆자리에 아이들 배낭을 내려두기로 서로 단단히 그리고 비장하게 약속을 한다.

    대성공.

    살다 살다 이런 대혼란은 정말 처음 겪어보고(전쟁이 나면 이럴까 싶다.), 아이들이 잡아 놓은 버스자리에 올라앉아 간신히 짐가방을 내려놓고 나서야 안도의 숨이 '후우' 하고 나온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못 탔고, 다들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유럽의 이런 대책 없는 시스템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말 최악이다.

     

    마침내, 프라하로 가는 기차에 탄다.

    영화에서나 보는 6인실이다. 

    프라하로의 2박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제야 기차 차창밖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듯한 6인실

     

     

    2. 호텔 플로렌스

     

     

    주소: Křižíkova 11, 프라하, 186 00, 체코 

    대중교통수단:  플로렌츠 중앙 버스역 300m
                             플로렌츠 지하철역 350m
                             기차마사리크 기차역 900m
                             나메스티 레푸블리키 지하철역 1km
                             기차프라하 중앙역 1.7km 

      ★체스키 크롬로프 이동을 위한 버스정류장이 호텔 맞은편 가까운 곳에 있고, 여러모로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Check-in: 2:00 pm
    Check out: 11:00 pm

    수하물 보관
    24시간 프런트 데스크
    조식
    무료 WiFi
    엘리베이터
    에어컨
    가족객실(쿼드러풀룸 4인)

     

     

    # 호텔 플로렌스 쿼드로플룸 : 싱글 침대2개, 더블침대 1개
    # 호텔 방에서 보이는 Karlín 음악극장

     

     

    유럽에서 보기 드물게 100유로 정도로 1박에 4인가족이 묵을 수 있는 넓고 깨끗하고 친절한 숙소다.

    한국인들의 평점도 좋고, 도보로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이 모여 있는 레푸블리키 광장(Naměstí Republiky Square)과, 천문 시계가 있는 올드타운 광장(Old Town Square)까지 15분이면 다닐 수 있는 거리다.

    호텔 근처에 빌라(Billa) 마트도 있어, 저녁 간식거리도 살 수 있고, 호텔 조식도 괜찮다.

     

     

     

    3. Mamy Korean Restaurant

     

    주소: Benediktská 3,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30~오후 10:00                  

     

     

    # 체코 프라하에 오니 Tram의 모습이 또 다르다.

     

     

    # Mamy 한국식당, 체코의 맥주는 Kozel

     

     

    한국식당에서 한국음식을 먹는 낙에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것저것 주문을 양껏 해도 비엔나와 독일 한국식당에 비할 바가 못 되는 혜자스러운 가격이다.

    많이 먹고 속을 든든히 채운다.

     

     


     

    천문시계, 카를교를 향해 저녁을 먹고 산책하듯 나가 봅니다.

    체코, 프라하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그리고 낭만이 있는 도시입니다.

    보헤미안 재즈페스티벌이 곧 열리는지, 여기저기서 재즈 음악이 저녁 가로등 불빛과 함께 흐릅니다.

     

     

    덧) 기억이 가물가물 2022, 2023년의 유럽 여행기를 기억해 내어 쓰려니,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때그때, 정리하여 포스팅하지 못한 게으름이 이렇게 큽니다.
    언제쯤 유럽여행기를 다 완성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사진, 추억 정리도 할 겸, 어떻게든 마무리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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