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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8시간 지중해를 건너다.
    Europe 여행(2022~2023)/2022Greece-Santorini, Athens, Meteora 2022. 11.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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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산토리니에서 아테네 본섬으로 이동시 탑승한 Blue Star Ferries 요금 및 예약 방법, 숙소 주인의 소개로 가보게 된 Finikia 마을의 Krinaki 그리스 전통음식점에서의 작은 사건, 그리고 피라마을 V-Lounge & Cocktail Bar를 소개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한국에서 중간 경유지(도하, 비엔나 등)를 경유하여 아테네 공항으로 와서 그리스 본토를 먼저 여행한 후 산토리니를 여행할 것 같은데, 오스트리아의 공휴일이나 방학은 종교적인 날이 많다 보니, 유럽인들의 휴일과 대부분 겹치고, 산토리니의 여행시즌이 10월로 거의 마무리되어, 산토리니에서 아테네 본토로 여행을 하게 된 우리 가족은 아테네로 가는 비행 편과 페리의 운항 횟수에 당황하게 된다.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가 10월 말로 산토리니로의 취항은 없어진 데다(성수기에만 운영하는 듯하다.) 올림픽 에어라인(Olympic Airlines), 에게안 에어라인(Aegean Airlines)의 요금이 수하물 포함, 4인 가족 700~ 800유로였다.
    예정된 여행 계획이라 미리 예매를 했다면, 저 가격은 물론 아닐 것이다.
    ★페리 역시 10월 말까지는 하루 5회 정도 쾌속선과 대형 페리선의 운항이 있지만, 11월이 되면 하루 2회 정도 요일마다 유동성은 있지만 그 운항 횟수가 줄어드니 비수기나 겨울 산토리니 여행을 가실 분이라면 그리스 섬에서 본토로의 이동수단을 꼭 염두★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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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블루스타 페리 8시간의 이동



    산토리니 -> 아테네, Piraeus 항구로의 페리 요금이 4인 가족(5~10세 어린이 한 명 할인) 대략 200유로고 비행기로 45분 걸리는 거리를 대략 8시간 이동해야 한다. 시간이 길어 힘들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만약 밤에 이동하는 페리가 있다면 샤워실이 있는 cabin도 있으니, 잠자는 시간 동안 이동하여 숙박비도 아낄 수 있을 듯한데 성수기에만 운영이 되는 듯해 보였다.

    블루스타 페리 예약방법 및 이 티켓 발행

    블루스타페리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면 예약번호 액세스 코드만 구매 시의 이메일로 전송되는데, 48시간 전부터 출발 2시간 전까지 꼭 e-ticket으로 교환해야 탑승이 가능하다. 메일의 링크로 받은 e-ticket의 바코드만 보여주면 되고, 따로 인쇄할 필요는 없다.

    부산에서 일본 가는 대형 페리보다 더 고급스럽고, economy석은 선착순 좌석제라 푸른 에게해를 보며, 소파에 누워 갈 수도 있다, 노약자는 탑승 시 reception에서 따로 좌석 구매를 하여 좀 더 편안한 좌석에서 갈 수도 있다. 물론 3층, 4층에는 샤워가 가능하며 누워서 갈 수 있는 cabin도 있다. 금액대별로 몸이 편하고자 한다면, 비행기 값을 내고도 갈 수는 있고, 페리 안의 cafeteria에서 커피, 샌드위치, 피자 등도 즐길 수 있다.
    단, 와이파이가 유료여서, 긴 시간 동안 음악 듣기나, 넷플릭스 시청을 할 수가 없었다. 미리 다운로드하여 두기를 권장.

    #마치 노아의 방주 같은. 페리탑승
    # 항구로의 이동길이 아찔하다.ㄱ자꺾기 코너 드라이브길.
    # 페리의 카페테리아




    2. Finikia 마을의 Krinaki 그리스 전통음식점


    숙소 주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그리스 현지 음식점은 구글 평점도 좋고, 이아마을보다는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며, 물론 맛도 있었다. 그런데, 유럽의 여느 레스토랑 문화처럼 한없이 기다려야 음식 주문을 받고, 음식이 나오고, 계산을 한다. 눈에서 불꽃같은 레이저를 쏘아 서버 분과 눈이 마주쳐야 이것도 가능하다. 숙소 주인의 추천처럼, 그리고 "이 음식점에서 추천하고픈 음식이 뭐냐?"는 나의 질문에 "전부다."라고 답할 정도로 자신만만한 전통 음식점이라 당연히 맛도 뛰어났지만, 서버의 착오로 뒷 테이블과 음식이 바뀌어버려, 모르고 먹은 우리 가족에게 주문한 음식+ 잘못 서빙된 음식값을 모두 청구하니,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목조목 따져 주문한 음식값만 계산을 하고 나왔지만, 잘못한 서버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인에게 상황 설명을 하지 않아 주인은 우리에게 화를 내고...
    잘 먹고 나서, 기분이 좋지 않은 경험이었다.

    #치킨 수블라끼(꼬지)와 그릭치즈 파스타
    #칼라마리 튀김 + 문제의 마지막 오징어 새우 요리는x



    3. 피라마을의 V-Lounge & Cocktail Bar



    페리를 타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 산토리니의 절경을 눈에 넣을 수 있는 멋진 장소.
    Sunset 때 온다면, 이아마을과는 또 다른 느낌을 만끽하며 당나귀 맥주나 칵테일 한 잔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샌드위치, 파니니와 커피 그리고 음료를 즐기며 마지막 산토리니의 모습을 넣을 수 있는 만큼 한가득 눈과 코와 마음에 담아 산토리니를 떠난다.

    # 피라마을 v lounge view
    # 음식도맛나고 서버분도 왕친절





     






    피라마을에서 산토리니 항구로 가는 길의 절벽길은 아찔하지만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Redrock Cannon의 향연이다. 마치 미국 그레이하운드 횡단길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꼭 왼쪽 창가에 앉아보자!

    세계사와 미술 교과서, 서양 철학을 주름잡던 그리스의 아테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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