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공부가 하고 싶다구요?

 

비엔나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책을 빌리고 싶으신가요?



1구 '링'에 있는 국립도서관은 바로크 양식의 미를 느끼며, 천정의 프레스코화, 오래된 고 도서들, 번쩍번쩍 대리석 기둥들로 입장하자마자, 마치 중세시대의 도서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조금 떨어진 Melk 수도원을 방문하면, 그곳에도 이런 분위기의 멋진 중세 도서관이 있으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Melk 수도원의 도서관을 방문해보셔도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엔나 도서관 카드 만들기, 책 대출하기 등 도서관 이용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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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주소:  Josefsplatz 1, 1010 Wien

입장료: 19세 이하 free
               비엔나 citypass 소지자, 연간권, 패밀리권, 그룹 등 다양한 입장료

스테이트 홀	문학 박물관	파피루스 박물관	통합 티켓                      (글로브와 에스페란토 박물관)
성인일반: 8유로	7유로	5유로	5유로

▶현재 공사로 인한 휴업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국립 오스트리아 도서관은 문학, 파피루스, 지구본, 에스페란토 박물관 및 오스트리아 역사의 집과 같은 박물관, 주립 홀에서의 다양한 특별 전시회가 열리며, 도서관 그 자체가 박물관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홀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황제 찰스 6세 (1685/1711–1740)에 의해 건설되어 300년의 역사를 갖게 된 이 도서관의 주립홀은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현재 이 State Hall은 복원 작업을 위해 2022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폐쇄되어 입장할 수 없다.

 

 

# 국립도서관의 주립홀 내부(출처: 국립도서관 홈페이지)

 

 

2. 필라델피아 브리지 도서관 (분관, Library Philadelphiabrücke)

 

주소: Meidlinger Hauptstraße 73, 1120 Vienna(EKZ Arcade)

개관 시간

월요일: 11:00 – 19:00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도서관은 공휴일, 성금요일, 성토요일, 크리스마스이브(12월 24일), 새해 전야(12월 31일) 휴관

 

필라델피아 브리지 도서관은  12구 빈 마이들링의 쇼핑몰 2층에 있는 분관 도서관이다.

분관이라 작고 아담한 도서관이지만, 조용히 공부하거나, 책을 읽기에 편안한 의자들, 어린이 도서관, 복사기, 화장실, 무료 wifi 등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다.

 

 

# 필라델피아 브리지 도서관 모습

 

# 어린이 도서관과 어린이용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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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서관 카드 만들기

 

 

수수료 (2022년 1월 1일부터 유효)

※18세 이하의 어린이, 청소년 무료 

연간 이용권	32 유로	1년 내내 얼마든 지 대출 가능
연간 티켓 할인	9.6유로	학생, 수습생 및 학생(24세부터 오스트리아 가족 수당 수령 관련), 사회봉사 및 군 복무, 저소득자(적절한 증빙: 문화 또는 모바일 패스)
일일권	4.2유로	당일권으로 4주간 일회성 대출, 연장 및 온라인 선주문 불가!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지참, 학생은 학생증, 외국인 신분이라면 거주허가증이 제일 좋다.

 

아이들 도서관 카드는 무료이니, 아이들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본다.

마음에 드는 카드 선택 후, 도서관 사서에게 거주 등록증(비자를 대신하는 거주 허가증)을 주니, 5분도 안 돼서, 도서관 카드를 등록해 준다.

어린이 도서관 카드이니, 어린이와 관련된 자료나 책만 대출되며, 한 번에  4주 동안 25권의 책 대출이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독일어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책들이 있으니, 아이들에게 유용할 듯하다. 

 

# 도서관 카드 연간권요금

# 어린이 도서관 카드

 

4. 도서관 키오스크

 

# 도서 Kiosk

 

독일어가 서투니, 도서 Kiosk를 사용해 본다. 먼저 언어 Deutsch를 English로 바꾸고, 도서관 카드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대출하고자 하는 책을 한꺼번에 올려두고, Check-out을 누른다. 대출책 목록 영수증을 받으면 대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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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서관 카드는 어른도 무료입니다. 세종국립도서관은 건물자체로도 상징적이지만, 도서 Kiosk, 책 소독기와 같은 시설도 워낙 잘 갖추어져 있고, 대전 도서관 역시 자주 이용했기에, 비엔나의 도서관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외국인의 신분으로 아이들이 영어와 독일어 책을 볼 수 있게 된 것에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2023년에는 비엔나에서도 책을 더 가까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