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룬의 키츠슈타인호른 (Kitzsteinhorn, Kaprun)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오스트리아 최고의 스키지역 10곳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 외츠탈 계곡의 죌덴(티롤 주)

2. 첼암제-카프룬 (잘츠부르커란트)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 산, 호수, 빙하를 모두 즐기는 환상적인 조합
- 100퍼센트 자연 눈
- 10월부터 6월까지, 한층 긴 스키 시즌
- 한 장의 스키패스로 세 개 산의 피스트 이용 가능
 - 다양한 즐길 거리: 빙하 스키, 프리 라이딩, 파노라마 스키, 가족 친화적인 코스

 

3. 인스부르크(티롤 주)
4. 키츠뷔엘 (티롤 주)
5. 키츠뷔엘러 알펜 (티롤 주)

6. 잘바흐 힌터글램 레오강 피버브룬 (잘츠부르커란트 주와 티롤 주)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 모든 사람들을 위한 광범위하고 다양한 슬로프
- 문화 행사
- 첼암제 및 키츠슈타인호른 빙하와 연계된 통합 스키 티켓 <ALPIN CARD>이 새롭게 출시되어 408킬로미터의 활강코스와 121개 리프트가 사용 가능

 

7. 포어아를베르크 주
8. 스키 유벨 알프바흐탈 빌트쇠나우 (티롤 주)  
9. 오버타우에른 (잘츠부르커란트)

10. 티롤러 축슈피체 아레나(티롤 주)

 

이번 첼암제 여행에서 Alpin card로 최고의 스키장 2곳을 즐긴 셈입니다.

카프룬의 키츠슈타인호른으로 안내할게요.

 

독일어인 지역명과 스키장 이름들이 너무 낯설어 처음엔 저 역시 정말 헷갈렸는데, 블로그를 쓰다 보니, 머릿속에 쏙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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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etscherjet 2

 

1. 카프룬의 키츠슈타인호른(Kitzsteinhorn, Kaprun)

 

카프룬의 키츠슈타인호른 산은 빙하 스키로 유명하다. 최정상 3,029미터 지점(Top of Salzburg)은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연중 세계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또한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먼저 스키 시즌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스키를 실컷 타고난 후에는 타우에른 스파에서 알프스 설경을 보며, 피로를 풀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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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op of Salzburg (3,029M)에 가는 방법

 

 

 

숙소에서 71번 스키버스를 타고, 첼암제의 중심 버스정류장이라고 할 수 있는 Postplatz에서 다시 660번 버스를 탄다.

Postplatz에서 키츠슈타인호른은 660번의 종점역이다.

모든 스키버스가 시간표대로 움직이니, 동선을 잘 파악해 5~10분 정도 일찍 나가면 버스를 놓칠 일은 없다.

660번 버스는 위에서 언급한 타우에른 스파에도 정차한다.

 

 

# 키츠슈타인 호른 주차장의 660번 버스정류장 노선표

 

 

Top of Salzburg (3,029M)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660번 버스를 타고 카프룬 센터(Kaprun center)가 있는 마이스코겔(Maiskogel) 버스 역에 내려, 마이스코겔반(MK Maiskogelabahn)을 타고 마이스코겔반 스테이션(Maiskogelbahn station =1,570M)에 내려 에너지 효율과 가로 케이블카로 유명한 3K K-connection을 타면, Gletscherjet 2역에 내린다.

여기서 Gletscherjet 2-3-4 곤돌라나 리프트를 타고 Gletschershuttle을 탑승하면, 마침내 Top of Salzburg (3,029M)에 도착한다.

 

두 번째는 660번 버스 종점인 키츠슈타인호른 버스역에 내려 Panoramabahn이나 Gletscherjet 1을 타고  다시 차례로 Gletscherjet 2-3-4 마지막을 Gletschershuttle,  Top of Salzburg에 도착하는 방법이다.

 

시즌 초입에 방문하여, Panoramabahn은 운행을 하지 않았지만, 3K K-connection은 탑승할 수 있었다.

 3K K-connection은 12km의 경치 좋은 라이드로 가장 긴 연속 곤돌라 축일뿐만 아니라 동부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고도(수직 2261미터)에 올라 있다. 타고보니 여름관광객들이 즐겨 타는 alpin coaster도 아래로 보인다.

 

 

# 3K K-connection: 아래로 보이는 alpin coaster

 

 

 

 

키츠슈타인을 방문한 첫날은 눈바람이 불고 기온도 상당히 떨어져 스키 타기엔 정말 나쁜 날씨였고, Top of Salzburg에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최고봉 Gipfelwelt 레스토랑이 너무 한적하여, 유유히 또 그 한적함은 즐길 수 있었다.

 

다행히 1주일 중 제일 스키 타기 좋고 햇볕 좋은 날 방문했을 때, 마치 구름 위에서 스키를 타는 신선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쨍한 파란색 하늘과 대비되는 끝없는 하얀 설산 봉우리들이 Top of Salzburg에서 뿐만 아니라 스키를 타는 내내, 끝없는 기쁨을 선사했다.

최고봉 Gipfelwelt 레스토랑 역시 너무 많은 관광객, 스키어들로 붐볐다.

 

 

# 키츠슈타인호른 버스 정류장과 ticket office

 

# 키츠슈타인호른은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Hohe Tauern National Park)이기도 하다.

 

# Gletscherjet 1,2, 3+4 곤돌라: 끝없이 올라간다. 장비를 들었다 놨다~♪. 다행히 Gletscherjet3+4는 연결될 때도 있다.

 

 

 

# Gletscherjet 4에서 내려 Gipfelwelt 3000을 지나 Gletschershuttle을 타러가는 길

 

 

# GIpfelwelt 3000: 맑은날 오스트리아 알프스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Grossglockner 3,789m)도 볼수 있다.

 

# Gletschershuttle에는 날씨 탓인지 우리만 탑승

 

 

 

# Top of Salzburg: 정말 멋졌다.

 

# 마침내 Top of Salzburg: 눈보라 치던 날과 맑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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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광지이니 만큼 오두막, 레스토랑과 bar들이 키츠슈타인호른에는 많이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키츠슈타인 스키장의 레스토랑 3군데를 비교합니다.